- 장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 감염에 의하여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 1982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주로 출혈을 동반한 수양성 설사를 일으킨다.
- 주로 6~9월에 걸쳐 많이 발생한다.
- 감염원은 대장균 O157로 알려진 장출혈성 대장균이며 아직까지 이 균에 유효한 백신은 없다.
- 입원 치료가 원칙이며 환자, 보균자의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은 소독해야 한다.
[전파경로]
- 주로 제대로 익히지 않은 소고기나 오염된 식품이나 물 등을 통해 감염된다.
- 적은 양으로도 감염될 수 있어 사람 간 전파로도 감염될 수 있다.
- 대부분의 발생은 소고기로 가공된 음식물에 의하며, 집단 발생은 조리가 충분치 않은 햄버거 섭취로 발생하는 예가 많다.
* 이환기간 및 증상 소실 후 대변에서 균이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전파 가능하며, 보통 성인에서 1주일 이하, 어린이의 1/3은 3주 가량 균이 배출된다.
[증 상]
- 3~8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증상이 5~7일간 지속된 후 저절로 호전된다.
- 발열, 오심, 구토, 심한 경련성 복통을 호소한다.
- 설사는 혈액이 나오지 않는 경증에서부터 수양성 설사, 혈성설사 상태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 합병증으로 용혈성 빈혈, 혈소판 감소, 신장 기능 부전, 중추신경계 증상을 포함하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이 생길 수 있다.
- 고령이나 유아의 경우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진 단]
◎ 확인 진단
- 검체(대변, 직장도말물)에서 시가(Shiga) 독소 유전자를 보유한 E. coli 를 분리 동정한다.
◎ 추정 진단
- 검체(대변, 직장도말물)에서 시가(Shiga) 독소 유전자를 검출한다.
* 장출혈성 대장균은 장출혈성 대장균들이 갖고 있는 Shiga 독소(Shiga toxin, Stx1, Stx2)에 의해 질병 유발이 되기 때문에 장출혈성 대장균 시험법에서는 시가독소 확인을 우선적으로 진행한다.
[치 료]
대증 치료: 경구 또는 수액으로 수분, 전해질을 보충한다.
* 격리
- 환자는 격리하여 치료해야 하며, 설사로 인한 탈수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수액을 적절하게 보충한다.
* 격리 해제 (증상이 있는 경우)
- 증상이 완전히 소실된 후 24시간이 지나거나 항생제 치료를 중단하고 28시간이 지난 경우,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대변 배양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을 확인한 경우
* 격리 해제 (증상이 없는 경우)
- 병원체 보유 확인 후 28 시간이 지나거나 항생제 치료를 중단하고 48시간이 지났을 경우,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대변 배양검사에서 2회 연속 음성을 확인한 경우
* 격리 해제까지 음식 조리, 간호, 간병, 보육 금지한다.
* 설사 증상 소실 후 48시간 수영을 금지한다.
[예 방]
◎ 올바른 손 씻기 시행한다.
- 흐르는 물에 비누 또는 세정제 등을 사용하여 30초 이상 손 씻기
◎ 안전한 음식물을 섭취한다.
- 음식은 충분한 온도에서 조리하여 익혀먹기
- 물은 끓여 마시기
- 채소과일은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서 벗겨 먹기
◎ 음식은 위생적으로 조리한다.
- 칼ㆍ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기
- 조리도구(채소용, 고기용, 생선용)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음식 및 준비하는 것 금지한다.
◎ 강, 호수 수영장에서 수영할 때, 강물, 호수 물, 수영장물 마시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