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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무른 궤양’이라는 뜻이다.

헤모필루스 듀크레이(haemophilus ducrey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 (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이다.

연성하감은 쉽게 전염이 되지만 완치가 가능한 성병이다.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한 성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해외 여행이 빈번해지고, 성개방 풍조가 짙어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균주의 검출이 어려운 이유로 발생 환자의 상당수가 진단이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세 배 정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2∼3일에 주로 외음부에 작고 빨간 뾰루지가 생기는데, 곧 고름이 생겨 터져 얕은 궤양이 된다.

궤양은 주위의 정상 조직과는 구별이 용이하나 둥그런 모양의 궤양 주변은 불규칙하다.

궤양의 뿌리 부분은 주변과 함께 말랑말랑하여 연성하감이라하고 매독과는 달리, 연성하감의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연성하감(또는 생식기 궤양을 야기하는 다른 STI)에 감염되는 사람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이를 전파할 가능성이 더 높다.

 

* 궤양의 양상이 부드럽고 유연하므로 연성하감(Soft Chancre)이라고 명칭 되었고, 매독의 궤양은 단단해 경성하감(Hard Chancre)이라고 각각 이름이 붙여졌다.

 

[그림출처 : pixabay]

 

 

 

[전염경로]

- 연성하감을 가진 사람과 성관계를 하면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 직접적인 성접촉이 없더라도 궤양 부위에서 나온 분비물에 피부가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궤양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 출산 당시에 산모의 성 기관에 연성하감에 의한 궤양이 있다고 해도 신생아에 전염되지는 않는다.

 

 

 

[증 상]

무른 궤양의 증상은 보통 성 접촉 후 10일 안에 발생한다.

생식기에서 또는 항문 주위에서 작은 통증성 수포가 형성되어 급속히 파열되면서 가장자리가 고르지 못한 얕은 개방성 궤양이 형성된다.

 

성기궤양

: 붉은 구진으로 시작빠르게 농포로 진행농포가 터져 통증성 궤양 형성, 전형적인 궤양은 지름 1cm-2cm로 경계가 뚜렷하다.

- (남성) 음경의 포피, 음경귀두관, 음경 등에 분포하며 이 궤양을 매우 아프게 느낀다.

- (여성) 외부 생식기, 항문 주위 등에 주로 분포, 궤양이 넓게 발생할 수 있으며 다발성 궤양이 흔히 관찰된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무른 궤양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한다.

 

임파선종

: 무른 궤양 환자의 50% 정도는 궤양이 생긴 후 5~8일 후에 서혜부 임파선으로 염증이 전파된다.

  특징적으로 한쪽 서혜부 임파선이 붓고 단단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진 단]

- 궤양에서 원인균을 배양하여 진단할 수 있다.

- 무른 궤양은 매독, 헤르페스 등에 의한 궤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한다.

 

 

 

[치 료]

- 경구 또는 주사로 투여하는 여러 항생제가 연성하감에 효과적이며 항생제로 완치되고 전염도 되지 않는다.

 : 치료제에는 Ceftriaxone, Ciprofloxacin, Erythromycin base, Azithromycin 등이 사용된다.

 : 이중 Ciprofloxacin은 임산부나 18세 미만의 청소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치료 후 궤양은 약 3일이나 일주일 후에 없어지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궤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기도 한다.

- 큰 궤양은 치료 기간이 2주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 심한 경우 흉터가 남기도 한다.

- 배우자는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연성하감은 에이즈, 매독, 헤르페스와 같은 다른 성병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에이즈 감염자는 연성하감이 잘 치료되지 않아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예 방]

-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

- 한 사람의 성 파트너만 유지한다.

- 콘돔과 함께 수용성 살균제를 같이 사용한다.

- 콘돔을 사용한다.

- 연성하감이 생기면 피부 접촉에 의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관 리]

- 병변이 완치될 때까지 성 접촉을 금지한다.

- 연성하감 추정 환자는 치료 당시와 3개월 후에 매독과 HIV, 임질 검사를 시행한다.

- 추적관찰 및 완치판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한다.

- 환자가 치료에 순응하였고 증상과 징후가 사라지고, 치료되지 않은 성상대자에게 재노출되지 않았다면 H. ducreyi에 대한 반복된 진단검사는 불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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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HPV)는 흔히 사마귀 바이러스로 알려져 있으며, 100여 종 이상의 종류가 있고 그 중 30여 종은 생식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일부는 여성에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다.

저위험군의 바이러스는 첨형콘딜롬(생식기 사마귀)을 일으킬 수 있고, 고위험군의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일으킬 수 있다.

대부분의 인유두종 바이러스는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으나 일부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매우 위험하다.

 

* 여성의 자궁경부암 중 70%가 HPV 16과 HPV 18 때문에 생긴다고 추정된다.

* 남성 또한 인유두종 바이러스로 인해 음경암이나 항문이나 구강에 암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이 또한 발병 원인의 90%는 HPV 16과 HPV 18이 원인이다.

 

[사진출처 : pixabay]

 

 

[감염경로]

- 피부 감염이나 접촉 부위의 상처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

- 주요 감염경로는 성관계를 통한 직접적 접촉이다.

- 자연분만 시 산도를 통해 신생아의 호흡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 발생할 수 있다.

 

* 감염 경로가 100% 완벽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성기에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사마귀가 난 사람이라고 해서 문란한 성생활을 한다고 단정짓는 것은 편견어린 행동이다.

사마귀가 있는 사람과 목욕탕에서 수건을 같이 썼던 등의 기타 원인도 있을 수 있으므로 평소에 타인과 수건이나 속옷 등 피부에 직접 닿는 물건을 함께 쓰는 것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증 상]

사람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증상이 없이 지나가는 사람도 많다.

- 대표적인 증상은 손이나 발바닥, 얼굴 등의 피부에 사마귀가 생기거나, 성기 주변에 산딸기 모양으로 사마귀가 생긴다.

자궁경부 ,항문, 입 등의 점막 감염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자궁경부의 세포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

- 일부의 경우 간혹 작열감, 가려움 또는 불편감을 호소한다.

 

* HPV 감염 후 자궁경부 전암병변을 거쳐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하는데 평균 10년 이상 시간이 걸린다. 이러한 과정은 굉장히 천천히(수년 이상) 진행되기 때문에 꾸준한 정기검진을 받으면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다.

 

 

 

[진 단]

- 특징적인 생김새의 사마귀가 있다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진단할 수 있다.

- PAP smear라고 불리는 자궁경부 세포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의 세포를 채취하여 세포의 변화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고, DNA 검사를 통해 어떤 종의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치 료]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없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자연히 바이러스가 우리 몸의 면역체계에 의해서 사라진다.

항문 생식기 전암 병변, 피부 생식기 사마귀

: 병변 제거를 위한 다양한 방법 시도한다.

- 냉동 요법(cryotherapy), 전기지짐술(electrocautery), 레이저 치료, 외과적 절제술 등

피부 생식기 사마귀: 국소적 약물치료가 가능하다.

이들 병변에 대한 치료는 HPV 관련성 병변 제거가 주 목적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지만 자궁경부암 전암 병변은 치료를 통해 자궁겸부암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관리]

국가 예방접종 사업으로 만 12세 여성 청소년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어요. 예방접종 이외에도 꾸준하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 사마귀가 난 것을 발견하면 성관계는 삼간다.

성관계 시 콘돔을 사용하면 피부끼리 접촉하는 것을 일부 막아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을 막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예방접종]

HPV는 상피 내 종양 원인의 90%를 차지하며, 전암성 병변을 거쳐 침윤성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전암성 병변으로의 변화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주원인이 되는 HPV 감염을 90% 이상 예방할 수 있다.

첫 접종나이가 만 12~14세이면 접종횟수는 2회이며, 첫 접종나이가 만 15~26세이면 접종횟수는 3회이다.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이라고 해서 모든 종류의 바이러스를 방어하는 것은 아니며, 자궁경부암의 70%에서 발견되는 16형과 18형을 포함해 자궁경부암에서 많이 발견되는 고위험 유형을 예방한다.

 

현재 백신의 종류는 서바릭스 2, 가다실 4, 9가 등 3가지의 종류가 있는데

- 서바릭스 2가는 16형과 18형을

- 가다실 4가는 16, 18, 6, 11형을

- 가다실 9가는 16, 18, 6. 11형에 31,33, 45, 52, 58형 포함해 총 9가지의 HPV를 종류를 예방할 수 있다.

 

 

 

[예방접종 대상 및 시기]

서바릭스(2)

0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6 ~ 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1525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국가 예방접종 사업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12세 여성 청소년 비용 지원

(HPV 예방 접종 사업-2022년 대상자 확대)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

 

가다실(4)

0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6 ~ 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1526세 이상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국가예방접종사업

(건강 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 12세 여성 청소년 비용 지원

(HPV 예방 접종 사업-2022년 대상자 확대) 12~17세 여성 청소년, 18~26세 저소득층 여성

 

가다실(9)

914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6~12개월 간격으로 2회 접종

15~45(남성의 경우 1526세 연령에서 첫 접종 시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

, 2회 접종으로 종료되는 연령(9~14)에 접종을 시작한 경우, 2차 접종이 지연되더라도 총 2회 접종으로 완료

가다실(9)는 국가예방접종사업 지원 대상 백신이 아님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 접종 시에는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도록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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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기 클라미디아 감염증은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Chlamydia trachomatis)라는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성 매개성 질환이다. 감염이 된 사람들은 대부분 증상이 발현되지 않고 증상이 발현되더라도 감염 후 몇 주가 걸린다. 

 모든 나이에서 나타나지만 주로 젊은 층에서 자주 발병하며 내버려 두면 난임을 유발할 수 있어 꼭 치료해야 한다.

 감염증은 성교에 의한 직접 감염으로 발생한다.

 이 질병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성병들 가운데 하나이며, 미국에서만 100만 명 정도의 사람들이 이 질병에 감염된 것으로 짐작된다.

 

* 트라코마 (Trachoma)

 : 클라미디아균에 오염된 파리, 오염된 물건이 직접적으로 눈에 접촉하여 발병하는 감염성 질환이다.

 : 초기에는 결막염을 일으키고 중기에는 눈 흰자위가 붉어지며 눈에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나며 말기가 되면 림프관이 부어 올라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기도 한다.

 : 클라미디아 결막염이나 트라코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흔한 실명 원인의 하나이다.

 : 치료는 초기에는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로 하며 각막에 흉터가 생기면 수술을 하기도 한다.

 

[그림출처 pixabay]

 

 

 

[증 상]

- 임질과는 달리 감염된 남녀 모두 무증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잠복기는 불분명하지만 7~14일 또는 그 이상이다.

 

- 남자

  : 비임균성 요도염 증상으로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거나 가렵고, 요도 입구에서 분비물이 보인다.

  : 재발률이 높고 부고환염, 전립선염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다.

 

- 여자

  : 증상이 전혀 없을 수가 있다.

  : 자궁경부염이나 질염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있고 질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양이 많아진다.

  :  비정상적인 질 출혈이 발생하고 성관계를 할 때 통증을 느낀다.

 

 

 

 

 

[진 단]

- 임상적 판단이 중요하다.

- 검체(분비물)에서 임균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클라미디아 감염증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 검체에서 클라미디아 트라코마티스 균이 배양되거나 균의 유전자 또는 항원이 검출되면 진단할 수 있다.

 

 

 

 

 

 

[치 료]

- 임균과 클라미디아 동반 감염이 흔하므로 두가지에 대한 동시 치료가 권고된다.

-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이나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이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이다.

- 임산부나 신생아에서는 이 약들이 사용 금기이며, 임산부의 경우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투여한다.

- 합병증으로 남성에서는 부고환염, 전립선염, 불임 등이 나타날 수 있고, 여성에서는 난관염, 불임, 자궁 외 임신, 만성 골반통이 발생할 수 있다.

 

 

 

 

 

[관 리]

- 감염이 확인된 경우 치료를 지연시키면 골반염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성관계 파트너와 함께 검사하고 치료받아야 한다.

- 한 명이 감염된 경우에는 파트너가 증상이 없어도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크고, 서로 감염을 주고받는 재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함께 치료해야 한다.

- 약물치료 중에 성관계는 안 되고 성관계는 치료가 완전히 끝나고 의사와 상의 후에 해야 한다.

- 콘돔 사용 등의 안전한 성행위로 감염률을 낮출 수 있다.

- 클라미디아 감염은 성 접촉 및 분만 중 산도를 통해 전파 가능하기 때문에 환자와 성 접촉 및 요도 배설물에 오염된 물품 처리를 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치료받지 않은 감염된 산모로부터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클라미디아 폐렴을 확인하기 위하여 생후 3, 12~18주에 흉부 엑스선 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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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Vancomycin-Resistant Enterococci, VRE)은 반코마이신(Vancomycin)에 내성을 보이는 장알균에 의한 감염질환이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VRE)은 1986년 처음 보고되었고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알균(MRSA)과 함께 병원 감염의 중요한 원인균이다.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의 확산을 막으려면 의료기관 내에서 감염이 전파되지 않도록 손위생, 가운 및 장갑 착용 원칙을 지켜야 하고 불필요한 항생제 특히 불필요한 반코마이신 투여를 줄여야 한다.

 

* 장알균은 위장관과 비뇨생식계(장, 입 안, 질, 요도)에 상재균하며 적어도 약 35종(species)이 알려져 있는데 E. faecalis 와 E. faecium가 임상 검체에서 흔히 분리되는 균종이다.

* 반코마이신내성장알균은 Van-A, B, C, D, E, G의 여섯 가지 유형이 존재한다.

 

[그림출처 pixabay]

 

 

[감염경로]

환자 장관에 정착한 균에 의한 내인성 감염(환자 장내에 원래 있던 장알균이 그 환자에게 질병을 유발한 것)을 유발한다.

환자나 보균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의 손이나 의료기기, 병원 환경으로부터 감염될 수 있다.

- 보균자, 감염자와의 직접 접촉

- 오염된 의료기구, 환경 등을 통한 간접 전파

- 의료진의 손을 통해 전파됨

 

*독감이나 감기처럼 공기를 통해 전염되는 것은 아니다.

 

 

 

[진 단]

- 감염병소에서 얻은 검체에서 장알균(Enterococcus)이 배양되고 항생제 감수성 검사결과 반코마이신(vancomycin)에 내성을 보이면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으로 진단한다.

- 증상이 없는 사람의 소변이나 대변에서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이 배양되면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이 아니라 보균상태로 판단한다.

 

 

 

 

[원 인]

- 과거 광범위 항생제, 특히 반코마이신 및 세팔로스포린을 투여 받은 적이 있거나 다른 항생제라도 오랫동안 사용한 사람은 이 균에 감염될 수 있다.

- 중심정맥관과 같은 침습적 기구를 사용 중인 환자 그리고 장기 요양시설에 입원하여 장기간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경우에도 감염 기회는 높아진다.

- 면역력이 많이 억제된 환자들과 수술 후 환자들도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감염되기 쉽다.

 

 

 

 

[증 상]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을 가지고 있어도 증상이 없을 수 있다. 증상은 감염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 일반적 증상은 열, 오한 등이며 심한 경우 패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 요로감염인 경우 배뇨 시 작열감, 발열, 요통이 있을 수 있다.

- 심내막염인 경우 발열, 심부전 등 유발한다.

- 창상감염의 경우 농이 관찰되면서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치 료]

항상 치료를 요하는 것은 아니나 치료가 필요하다면 답토마이신(Daptomycin), 리네졸리드(linezolid), 포스포마이신(fosfomycin) 등을 사용한다. 아미노글리코시드(aminoglycoside) 계열의 젠타마이신(gentamicin) 이나 스트렙토마이신 같은 경우는 병합요법으로 쓰인다.

 

 

 

 

 

[예 방]

- 손씻기 등 위생관리 철저히 한다.

: 의료진은 모든 환자를 진찰하기 전과 후, 환자의 침대 등에 접촉한 후, 환자에게 무균 조작을 시행하기 전, 환자의 혈액과 같은 체액에 노출될 때마다 알코올, 클로르헥시딘과 같은 손소독액을 이용해 손씻기를 시행해야 한다.

: 환자와 환자 주변의 환경으로부터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이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환자 진료 전에 손씻기 후 일회용 장갑, 일회용 가운을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 반코마이신 내성 장알균 감염은 대부분 반코마이신, 세팔로스포린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서 발생하므로 반코마이신과 같은 광범위 항생제가 불필요하게 투여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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