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글로 ‘무른 궤양’이라는 뜻이다.

헤모필루스 듀크레이(haemophilus ducreyi)라는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 (STD; Sexually transmitted disease)이다.

연성하감은 쉽게 전염이 되지만 완치가 가능한 성병이다.

개발도상국에서 더 흔한 성병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해외 여행이 빈번해지고, 성개방 풍조가 짙어지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균주의 검출이 어려운 이유로 발생 환자의 상당수가 진단이 안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에서 여성보다 세 배 정도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 후 2∼3일에 주로 외음부에 작고 빨간 뾰루지가 생기는데, 곧 고름이 생겨 터져 얕은 궤양이 된다.

궤양은 주위의 정상 조직과는 구별이 용이하나 둥그런 모양의 궤양 주변은 불규칙하다.

궤양의 뿌리 부분은 주변과 함께 말랑말랑하여 연성하감이라하고 매독과는 달리, 연성하감의 궤양은 통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연성하감(또는 생식기 궤양을 야기하는 다른 STI)에 감염되는 사람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이를 전파할 가능성이 더 높다.

 

* 궤양의 양상이 부드럽고 유연하므로 연성하감(Soft Chancre)이라고 명칭 되었고, 매독의 궤양은 단단해 경성하감(Hard Chancre)이라고 각각 이름이 붙여졌다.

 

[그림출처 : pixabay]

 

 

 

[전염경로]

- 연성하감을 가진 사람과 성관계를 하면 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 직접적인 성접촉이 없더라도 궤양 부위에서 나온 분비물에 피부가 접촉하면 전염될 수 있다.

(궤양이 있을 때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

 

* 출산 당시에 산모의 성 기관에 연성하감에 의한 궤양이 있다고 해도 신생아에 전염되지는 않는다.

 

 

 

[증 상]

무른 궤양의 증상은 보통 성 접촉 후 10일 안에 발생한다.

생식기에서 또는 항문 주위에서 작은 통증성 수포가 형성되어 급속히 파열되면서 가장자리가 고르지 못한 얕은 개방성 궤양이 형성된다.

 

성기궤양

: 붉은 구진으로 시작빠르게 농포로 진행농포가 터져 통증성 궤양 형성, 전형적인 궤양은 지름 1cm-2cm로 경계가 뚜렷하다.

- (남성) 음경의 포피, 음경귀두관, 음경 등에 분포하며 이 궤양을 매우 아프게 느낀다.

- (여성) 외부 생식기, 항문 주위 등에 주로 분포, 궤양이 넓게 발생할 수 있으며 다발성 궤양이 흔히 관찰된다.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아 무른 궤양이 있는지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가기도 한다.

 

임파선종

: 무른 궤양 환자의 50% 정도는 궤양이 생긴 후 5~8일 후에 서혜부 임파선으로 염증이 전파된다.

  특징적으로 한쪽 서혜부 임파선이 붓고 단단해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진 단]

- 궤양에서 원인균을 배양하여 진단할 수 있다.

- 무른 궤양은 매독, 헤르페스 등에 의한 궤양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검사를 시행하여 확진한다.

 

 

 

[치 료]

- 경구 또는 주사로 투여하는 여러 항생제가 연성하감에 효과적이며 항생제로 완치되고 전염도 되지 않는다.

 : 치료제에는 Ceftriaxone, Ciprofloxacin, Erythromycin base, Azithromycin 등이 사용된다.

 : 이중 Ciprofloxacin은 임산부나 18세 미만의 청소년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치료 후 궤양은 약 3일이나 일주일 후에 없어지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궤양의 크기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기도 한다.

- 큰 궤양은 치료 기간이 2주 이상이 걸리기도 한다.

- 심한 경우 흉터가 남기도 한다.

- 배우자는 증상의 유무와 상관없이 검사를 받아야 한다.

 

* 연성하감은 에이즈, 매독, 헤르페스와 같은 다른 성병에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다. 에이즈 감염자는 연성하감이 잘 치료되지 않아서 치료 기간이 길어진다.

 

 

 

[예 방]

- 성관계를 하지 않는다.

- 한 사람의 성 파트너만 유지한다.

- 콘돔과 함께 수용성 살균제를 같이 사용한다.

- 콘돔을 사용한다.

- 연성하감이 생기면 피부 접촉에 의하여 다른 부위로 전염될 수 있으므로 만지지 않아야 한다.

 

 

 

[관 리]

- 병변이 완치될 때까지 성 접촉을 금지한다.

- 연성하감 추정 환자는 치료 당시와 3개월 후에 매독과 HIV, 임질 검사를 시행한다.

- 추적관찰 및 완치판정을 위한 검사를 시행한다.

- 환자가 치료에 순응하였고 증상과 징후가 사라지고, 치료되지 않은 성상대자에게 재노출되지 않았다면 H. ducreyi에 대한 반복된 진단검사는 불필요하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