똘똘이스모프 2023. 8. 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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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진열은 리케차 티피와 리케차 펠리스로 인해 발생하는 리케차성 질환으로, 쥐 벼룩에 의해 전파된다.

리케치아(Rickettia typhi)라는 쥐벼룩 속에 사는 세균에 의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이 속에 사는리케치아균(Rickettia prowazekii)에 의한 발진티푸스와 유사하지만 경한 증상을 보인다.

 

 발진열이 발진티푸스와 다른 점은 신경정신 증세가 나타나지 않고 출혈성 발진도 없다는 점이다.

그 이외의 임상증세는 발진티푸스와 비슷하지만 일반적으로 증세가 가볍고  사망하는경우도 극히 드물다.

 

발진열은 일반적으로 잡쥐(Rattus rattus, Rattus nor regicus 등)가 서식하는 대부분의 주택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되어 있으며, 식료품이나 곡물을 취급하는 상점 주위나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예가 많다.

 

[그림  출처   pixabay]

 

 

[감염경로]

- 매개충의 병원소는 설치류나 야생동물이며 쥐벼룩 (주로 Xenopsylla cheopis)을 매개로 주로 전파된다. 또한 쥐벼룩의 대변 속으로 배설된 균이 구강점막이나 결막 혹은 비말감염으로도 전파된다.

- 발진열로 입원한 환자의 치명률은 4% 정도이다.

- 유행계절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산발적으로 발생하지만, 다른 계절에 발생하는 일도 있다.

 

 

 

[증 상]

- 잠복기:  614

- 오한, 두통, 근육통, 발열, 기침 등으로 시작하여 열이 계단 모양으로 올라 2~3일 만에 39안팎의 고열이 되며, 1주일 정도 계속된 후 차차 내림

- 발진은 발병 3일째부터 지름 2mm 안팎의 작은 홍반이 가슴에서 사지에 걸쳐 드문드문 나타나 약 5일간쯤 보임

- 근육통, 관절통, 눈의 충혈 등

 

 

 

 

[진 단]

기본적으로 다른 리케치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증상만으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고 확진을 위해서는 혈청학적 검사가 필요하다

 

 

 

 

[치 료]

테트라사이클린, 독시사이클린, 클로람페니콜 등의 항생제 치료

치료기간 : 발열이 소실된 후 2~3일까지 치료

 

 

 

 

 

[예 방]

- 예방 백신을 있으나 이 병이 가볍고 항생물질에 효과가 있으므로 백신은 별로 실시하지 않는다.

- 쥐와 벼룩이 감소하면 이 질환의 발생률도 감소하는데 이를 위해 식품 저장소, 곡물 창고나 주거지에서 설치류를 덫이나 살서제를 사용하여 없애거나 벼룩의 피난처를 carbaryl 또는 permethrin 가루를 살포할 수 있다.

 

 

 

 

* 발진열은 우리나라에서 1959년 처음으로 3예가 보고된 이후 한 동안 몇 예만이 신고되었다. 이후 1970년대 후반부터 매년 20건 이내의 수준으로 산발적 발생이 보고되어 왔으며, 2005~2012년도 기간 중에는 신고건수가 증가된 경향을 보이다가 최근에 와서는 다시 감소추세이다

 

** 일반적으로 잡쥐(Rattus rattus, Rattus norvegicus)가 많이 서식하는 도시나 항구지역에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국내의 경우 농임업 관련 작업을 하거나 레저 등의 야외활동이 발진열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역적으로는 전북, 경남, 충북, 경북이 타 지역보다 발생률이 높았으나, 발생률의 연간 변동이 크기 때문에 고위험지역 추정에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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